여름불청객 초파리 날파리 없애는 방법

여름의 불청객 초파리 날파리

올해는 더위가 빨리 찾아온 만큼 벌레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여름 하면 모기를 먼저 떠올리지만 눈에 아른아른 거리는 초파리가 정말 신경이 많이 쓰이게 됩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초파리가 살기 좋은 환경이 되었는데요. 오늘은 번식력이 좋은 초파리 없애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초파리가 좋아하는 환경을 만들지 않는다

왕성한 번식력이 있는 초파리를 애초에 생기지 않게 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초파리는 한번에 100개 이상의 알을 낳는데 알에서 성충이 돼 또다시 번식이 가능하기까지 2주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특히 기온이 25°C 정도에 가장 빠르게 성장합니다. 그리고 초파리는 후각이 뛰어나 1km 이상 거리에서도 냄새를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당과 산이 있는 과일이나 채소 등은 바깥에 오래 방치하면 안 됩니다. 특히 쓰레기통, 싱크대 배수구 등을 자주 청소해줘야 하고 먹은 음식 쓰레기는 즉각 처리를 해줘야 합니다.

 

2. 과일은 쌀뜨물을 이용한다

쌀뜨물의 녹말 성분으로 과일 향을 가릴 수 있습니다. 초파리는 당과 산의 냄새를 맡고 모이기 때문에 과일용 세척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주거나 쌀뜨물에 과일을 담그면 과일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초파리가 번데기나 유충 형태로 과일에 붙어있을 수 있는데, 세척을 통해 제거할 수 있습니다.

 

3. 초파리트랩을 만든다

다이소나 생활용품점에서 초파리트랩을 구입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집에 있는 간단한 재료들로도 초파리트랩을 만들 수 있는데 정말 간단합니다. 준비물은 집에 흔히 있는 것들입니다. 빈 페트병을 반으로 자르거나 빈 그릇에 주방세제를 약간 넣고 설탕과 물 식초를 1:1:1 비율로 섞어서 같이 넣어줍니다. 그리고 랩을 씌워 구멍을 작게 5개 정도 뚫어주면 됩니다. 초파리가 자주 생기는 곳에 놔두면 초파리들이 냄새를 맡고 날아와 출구를 찾지 못하고 갇히게 됩니다.

 

4. 하수구에 뜨거운 물을 부어준다

초파리가 좋아하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게 어렵다면, 침입 경로라도 막아야 합니다. 배수구나 하수구에 뜨거운 물을 일주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부어주면 내벽에 붙어있는 알과 유충들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초파리가 많이 올라오면 빈도를 조절해서 자주 부어주면 된다고 합니다.

 

5. 퇴치 스프레이를 뿌려준다

시중에 파는 피톤치드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됩니다. 피톤치드향이 탈취 항균 기능도 있지만 초파리나 해충 진드기가 모두 싫어하는 향이라고 합니다. 시중에 파는 스프레이를 사용해도 되지만 집에서 간단하게 스프레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물과 소주를 3:1 정도로 섞어 스프레이병에 담아주면 간단하게 스프레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파리는 치약 향도 싫어한다고 하는데요 뜨거운 물 한 컵에 치약을 녹이고 소주 한 컵 정도를 넣어서 스프레이를 만들어도 됩니다. 초파리가 한 두 마리 보일 때 스프레이를 뿌려줘도 좋고 하수구나 쓰레기통에 자주 뿌려줘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여름철 골칫덩어리 초파리를 집에서 손쉽게 퇴치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눈앞에 아른거리게 내버려두지 말고 위에 간단한 방법들로 초파리를 퇴치해보시기 바랍니다.